'신형 팰리세이드도 이렇게 변할까?' 현대차 알카자르 부분변경 공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1년 6월, 인도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을 위해 투입한 7인승 SUV '알카자르(Alcazar)'의 첫 부분변경모델을 약 3년 만에 새롭게 출시했다. 박스형 외관을 선보이는 신차는 대대적 디자인 변화를 통한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주요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주말 인도 및 일부 개발도상국을 위한 전략형 7인승 SUV 알카자르의 첫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했다.
앞서 2021년 첫 출시 당시 '크레타' 확장 버전으로 3열 레이아웃과 실용성을 강조했던 알카자르는 약 3년 만에 부분변경모델로 새롭게 시장에 투입된다.
신차는 외관 디자인에서 먼저 새로운 모습의 'H' 그래픽이 투입된 LED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전면 범퍼는 더 확장되고 하단 그릴도 넉넉한 크기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함께 더욱 확대됐다.
또 측면은 더욱 역동적인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이 탑재되고 후면은 또 'H' 자를 강조한 LED 테일램프와 듀얼 배기구, 강조된 하단 범퍼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현대차는 신형 알카자르 실내 디자인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앞서 크레타와 동일하게 10.25인치 듀얼 스크린을 비롯해 다양한 주행 편의사양 업그레이드를 전망했다. 또 여전히 3열 6~7인승 구조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워트레인은 158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터보 가솔린과 113마력의 1.5리터 디젤 중 선택 가능하고 이들 모두는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가솔린 모델에 7단 듀얼 클러치, 디젤에는 6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가 제공된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9일 알카자르 본격 출시를 앞두고 인도 현지에서 신차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일부 외신은 향후 현대차가 선보일 팰리세이드 신모델에서도 크레타, 알카자르 등과 유사한 디자인 변화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