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 모하비 화재 가능성 등 4개사 13개 차종 90만 대 리콜
오토헤럴드
0
4
09.25 09:11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91만 754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 그랜저, 쏘나타 하이브리드, 싼타페, 투싼 등 5개 차종 62만 34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이어 그랜드스타렉스 20만 1393대 역시 엔진 내 부품 체결부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모하비 8만 94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9월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동일한 결함으로 스포티지 3233대 역시 지난 23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만트럭 TGS 덤프트럭 등 4개 차종 1829대(건설기계 570대, 자동차 1259대)는 크랭크샤프트 메인 베어링 강성 부족에 따라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스카니아의 스카니아 카고트럭 1274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 제조 불량으로 인한 핸들 떨림으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