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GT 티저 "우리가 기다리던 그 스포츠카" 18일 최초 공개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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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08:49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포르쉐 911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신형 GT 버전이 글로벌 공개된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포르쉐는 신형 '911 GT'를 오는 18일 글로벌 첫 공개한다고 밝히고 티저 이미지를 처음 선보였다.
또한 포르쉐는 이번 발표를 통해 "두 가지 변형으로 신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며 일반 GT 버전과 GT 투어링 버전이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암시했다.
911 GT와 GT 투어링 버전은 모두 전후면에 재설계된 LED 램프를 비롯해 새로운 범퍼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첫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공기역학을 강화하기 위한 측면 펜더와 특유의 리어 윙 디자인이 눈에 띈다.
포르쉐 측은 신차에 대한 세부 스펙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일부 외신은 자연흡기 4.0리터 6기통 엔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기존 503마력 최고 출력에서 소폭 향상된 518마력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포르쉐는 신형 911 GT의 강력한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신기록을 또 한 번 새롭게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992.1 GT3는 991.2 GT3에 비해 해당 랩타임을 17초 당겨 6분 59.927초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신형 911 GT 공개 행사에는 모터스포츠 거장인 발터 뢰를과 요르크 베르크마이스터가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