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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80년대 유명 스포츠카 같았다"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수상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브의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브의 '2024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오토헤럴드 김흥싯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카앤드라이버 '2024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미국에서 창간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 매년 주행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올해 최고의 차 10’, ‘올해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하고 다양한 차량 비교 평가를 하는 권위지다.

현대차는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올해 아이오닉 5 N이 3년 연속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다. 카앤드라이버가 올해의 전기차를 선정하기 시작한 2021년 원년에는 포드 머스탱 마하 -E가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는 무려 18개 차종 평가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뽑혔다. 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 5 N을 포함해 아우디 Q8 e-트론, BMW i5 eDrive 40 및 i5 M60i, 쉐보레 블레이저 EV 및 이쿼녹스 EV AWD, 실버라도 EV, 피아트 500e,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 폴스타 2,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스바겐 ID.4,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9 등 18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3주간의 엄격한 평가를 실시했다.

K.C. 콜웰 카앤드라이버 편집장은 “현대차가 올해의 전기차 3연패를 차지하며 아이오닉을 새로운 왕조(dynasties)의 일원으로 합류시켰다”며 “아이오닉 5 N은 마치 80년대의 G-모델 포르쉐 911 클럽 스포트가 선사했던 진정한 매니아적인 경험을 제공해주는 전기차”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N e-시프트, N 그린 부스트와 같이 고성능 전기차 특화 기능을 선보이며 전기차 운전의 즐거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아이오닉 5 N이 카앤드라이브의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로, 84kWh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을 겸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스트 모드 기준 최고출력 478kW(650마력), 최대토크 770Nm(78.5kgf·m)를 발휘하는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60km/h에 달한다.

한편 아이오닉 5 N은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을 수상고 유럽 최고의 권위지들이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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