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모터쇼]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 기아 유럽형 'EV3'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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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08:58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지 시간으로 14일,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막한 '2024 파리 모터쇼'를 통해 기아가 유럽형 'EV3'를 공개했다.
올 4분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글로벌 지역으로 순차 판매가 예정된 EV3는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로 대담하고 강건한 외장과 생활공간을 닮은 실용적 실내 디자인이 주요 특징이다.
EV3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볼륨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해 강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이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선과 면을 기하학적으로 배치해 볼륨감 있는 차체와 민첩한 실루엣을 동시에 연출했다.
아울러 2열 외부 손잡이를 C필러와 맞닿는 도어 상단부에 적용하고 주변과 같은 색상으로 마감해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후면부는 리어 글래스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차체 양 끝에 배치해 깔끔한 테일게이트 표면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