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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환신 효과?' 中 BYD, 1주일에 6만 9500대...주간 판매 신기록 달성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달 상무부와 재정부 등 중국 정부 7개 부처가 신차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이구환신(以舊換新)' 프로젝트 시행 세칙을 밝힌 가운데 지난주 중국 BYD가 올해 들어 주간 최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모건스탠리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춘절과 노동절 연휴에서 복귀한 중국 전기차 시장은 내연기관차 판매를 앞지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펼쳤다. 

또한 BYD를 비롯해 리오토, 니오 등 주요 전기차 브랜드 판매는 전주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를 보였다. 특히 BYD는 지난주 판매에서 약 30% 증가한 6만 9500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들어 지난 12일까지 BYD 중국 내 전기차 판매는 10만 1300대로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선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를 팔았다. 이어 BYD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 차량을 추가했다. 

BYD 외에도 리오토와 니오 역시 지난주 각각 전주 대비 50%, 23% 증가한 약 8000대, 4400대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니오는 최근 보급형 전기 'L60'를 선보이며 판매 볼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해당 차량은 테슬라 '모델 Y'와 직접 경쟁을 펼친다. 

중국 토종 전기차 브랜드 판매 상승과 반대로 지난주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약 9800대 판매량을 보이며 11% 감소를 기록했다. 또 지난 4월에는 3만 1421대 판매로 전월 대비 50% 줄어든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중국 상무부와 재정부 등 7개 부처는 올해 친환경차 판매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시행 세칙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구형 자동차를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바꿀 경우 최대 1만 위안 보조금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다수의 완성차 브랜드는 추가 인센티브를 더해 판매 활성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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