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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토] 벤츠 '500K 스페셜 로드스터' 조각처럼 아름다운 순수미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독일 슈투트카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은 2006년 개관 이후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 곳에는 브랜드의 탄생 과정, 눈을 떼기 힘든 아름다운 클래식카와 스포츠카, 모터스포츠에서 이룬 업적과 주역들,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모델 등 160여 대의 자동차가 전시됐다. 

이 곳에 전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500K 스페셜 로드스터는 1934년 3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벤츠 500K를 기반으로 특별한 고객을 위해 한정 생산된 모델이다. 

거대한 차체와 긴 보닛은 현재까지 이어져온 메르세데스-벤츠 로드스터의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실내는 수작업으로 완성된 시트와 도어 패털의 고급 가죽 등 화려함을 뽐낸다. 

해당 모델에 탑재된 M29 슈퍼차저 엔진은 100마력을 발휘하고 당시로는 생소한 킥 다운 효과또한 발휘하며 엄청난 가속력과 이전보다 향상된 기술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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