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건의 실제 화재' 지프, 랭글러 · 그랜드 체로키 PHEV 20만 대 리콜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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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08:33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프 브랜드가 화재 위험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랭글러 및 그랜드 체로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약 20만 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지프의 모회사 스텔란티스그룹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2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지프 랭글러 4xe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총 15만 4032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앞선 13건의 화재 신고를 바탕으로 리콜 대상 소유주에게 차량의 외부 주차와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충전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해당 리콜 원인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부 조사로 이어진 고객 데이터의 정기 검사 중 문제를 처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은 2020~2024년형 지프 랭글러 4xe와 2022~2024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에 영향을 미친다. 다만 스텔란티스는 이들 중 약 5% 차량만이 공개되지 않은 결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해당 리콜이 미국 내에서만 국한되지 않으며 캐나다에서 1만 4038대, 멕시코에서 647대, 그밖에 국가에서 2만 5502대 차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