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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닝 2차 페이스리프트 환경부 인증...터보 추가 없다

카니발ll하남ll리사22 0 9

최근 기아 모닝의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실차 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기아 신차 출시 로드맵에 따르면 이번 달 출시가 유력해 보인다.


신차 출시 직전 공시되는 환경부 배출가스 인증에 모닝의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관련 정보가 최근 등록됐다. 가솔린 승용 1종과 가솔린 밴 1종이 인증을 받았다.


기존 파워 트레인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닝은 1.0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4단 자동변속기를 물린다. 예상과 다르게 과거에 존재했던 터보, 바이퓨얼, LPG 사양이 제외됐다.


CVT나 5단 AMT(자동화 수동변속기)도 적용하지 않고 오로지 4단 자동변속기만 달린다. 캐스퍼 터보가 경차임에도 넉넉한 출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정이다.


이러한 파워 트레인의 유지는 가격 인상 억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경차의 특성상 차 값을 억제해야 하다 보니 큰 상승폭을 기록할 파워트레인 추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신형 스마트스트림 엔진과 터보 엔진이 장착된 캐스퍼가 풀옵션 기준 2천만 원대 가격을 형성해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상품성 강화보다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기아 디자인 언어를 통일하고 모델의 생명을 연장하는 역할에 가깝다. 캐스퍼와 레이와는 다르게 모닝은 전기차 개발 소식도 들려오지 않아 실질적으로 마지막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모닝 판매량은 캐스퍼와 레이 대비 절반 수준이다. 월 2천여 대에 그치고 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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